20강: 모바일 앱
앱스토어 없이 앱 만들기

앱스토어 없이도 앱을 만들 수 있다고요?
19강에서 우리는 귀찮은 반복 작업을 컴퓨터에게 맡기는 자동화 마법을 배웠어요.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화면을 그리고, 코드를 짜서 인터넷에 올린 다음 자동화까지 붙였어요. 우리의 웹서비스는 이제 제법 그럴싸한 형태를 갖추게 됐어요.
그런데 주변 친구들이나 동료들에게 서비스를 자랑할 때, 이런 질문을 받아본 적 있으신가요?
"우와 신기하다! 근데 이거 앱으로도 있어? 앱스토어에서 뭐라고 검색해야 해?"
맞아요. 요즘 시대에 '서비스'라고 하면 당연히 스마트폰 앱을 가장 먼저 떠올려요.
하지만 진짜 앱스토어에 앱을 올리는 과정은 정말이지 험난해요. 애플이나 구글의 깐깐한 심사를 통과해야 하고, 매년 개발자 등록 비용도 내야 해요. 무엇보다 아이폰용과 안드로이드용 앱을 따로 만들려면 아주 복잡하고 어려운 전문 기술이 필요해요.
코딩을 1줄도 모르는 우리 바이브 코더들에게는 너무 높은 벽처럼 느껴져요. 하지만 조금도 걱정하지 마세요. 우리가 이미 만든 웹사이트를 그대로 모바일 앱처럼 변신시켜 주는 마법 같은 기술이 준비되어 있어요. 오늘은 앱스토어 없이도, 복잡한 언어 없이도 내 스마트폰 홈 화면에 진짜 앱을 설치하는 방법을 알아볼게요.
이건 뭐예요?
이 마법의 이름은 PWA(Progressive Web App, 프로그레시브 웹 앱)예요. 영어 약자라 조금 어렵게 들릴 수 있지만, 아주 쉽게 말해 **'웹사이트의 탈을 쓴 앱'**이에요.
저는 PWA를 종종 '변신 로봇'에 비유하곤 해요. 평소에 컴퓨터나 스마트폰 웹 브라우저로 접속할 때는 그저 평범한 웹사이트처럼 보여요. 하지만 스마트폰에서 '홈 화면에 추가'라는 버튼을 누르는 순간, 진짜 앱으로 변신해요.
인터넷 주소창이 깔끔하게 사라지고, 바탕화면에 멋진 전용 아이콘이 생겨요. 앱스토어에 앱을 등록할 필요도 없고, 그 지루한 심사 기간을 기다릴 필요도 없어요. 그저 친구에게 웹사이트 주소(URL)만 카카오톡으로 툭 보내주면 누구나 설치할 수 있어요.